마냥 새침할 것 같은 연기자 임성언(사진)이 요즘 인터넷상에서 화제다. ‘굴욕연기’ ‘뽀글 성언’이란 수식어를 달고 다니며 오랜만에 이슈에 올라왔다.
임성언이 요즘 케이블 TV 채널CGV의 드라마 ‘리틀맘 스캔들’(극본 김남희·연출 장두익)에서 선보인 이른바 ‘굴욕 3종 세트’로 뜨고 있는 것. 옛 남자친구의 등에 엎여 구토를 하거나 술이 덜 깨 남자의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타난 모습은 누리꾼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미혼모들의 일상을 그린 ‘리틀맘 스캔들’은 인기리에 방영한 시즌1에 이어 19일 밤 11시부터 시즌2가 시청자를 찾는다. 임성언은 시즌2에서도 주인공인 성숙역으로 나선다.
임성언은 성숙에 대해 “욱하는 마음이 들 때 거친 욕을 내뱉는 여자”라고 역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외적인 변화가 큰 만큼 변신에 대한 만족도 크다”고 새로운 연기 도전에 흡족해했다.
임성언이 공개한 새로운 비밀 하나. 그녀의 운전 실력이 ‘레이싱 선수’ 수준이라는 것. 수준급 운전 실력을 겸비한 그녀에게 한 레이싱 선수는 ‘함께 출전하자’고 제안했을 정도다.
이해리기자 gofl024@donga.com
사진 =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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