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cm 21kg 휴대전화 “모형아녜요”

  • 입력 2008년 7월 19일 00시 40분


디지털기기는 시간이 흐를수록 얇고 작은 것들이 생산되고 그것을 선호하게 된다. 그래서 누리꾼들은 휴대하기 간편하고 배터리 오래가는 것이 최고라고 입을 모은다.

그런데 역발상은 언제나 존재한다. 더욱 작은 것들이 만들어지는 틈을 타 무척 큰 것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현실과 반대되는 생각말이다.

중국의 ‘순돌이 아빠’로 통할 만큼 기계를 만지고 조립하고 고치는데 능통한 사람이 세계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휴대전화를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물론 단순 호기심에서 시작됐다. 91cm의 길이에 21kg에 달하는 이 휴대전화는 일반 휴대전화의 기능은 다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휴대전화임에도 휴대할 수 없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김동석 웹캐스터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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