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손태영 얻고 100억 날렸다

  • 입력 2008년 7월 21일 08시 04분


손태영과 결혼발표로 CF계약 등 큰 손실…“배신감” 팬들 이탈, “선택 존중” 옹호도

‘100억을 놓치다?’

권상우가 미스코리아 출신 연기자 손태영과의 결혼 발표로 100억원 가까운 손실을 볼 위기에 처했다.

한류 스타의 대표 주자로서 그동안 해외에서 진행 중인 대형 프로젝트 상당수가 갑작스런 결혼 발표로 중단 위기를 맞고 있고, 사실상 성사를 앞둔 국내외 CF 모델 계약 역시 급제동이 걸린 것. 급작스런 결혼으로 그와 소속사가 맞게 된 손실 규모는 어림잡아 100억 원 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권상우 측의 한 관계자는 결혼 발표 직후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면서 “특히 해외 사업과 CF 계약에 적잖은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추진 중이던 사진집, 해외 순회 팬미팅 계획이 사실상 중단되는 상황에 처했다”며 이번 결혼을 둘러싼 해외 반응이 예상보다 ‘싸늘함’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스타의 주 수입원 중 하나인 CF 업계의 반응도 마찬가지. 이 관계자는 “계약 단계에 접어든 수 편의 국내외 CF도 잇따라 일단은 잠정 보류된 상태”라며 “국내외에서 진행된 프로젝트와 광고를 모두 합치면 매출로만 대략 100억 원 대에 달한다”고 귀띔했다.

18일 권상우가 손태영과의 결혼을 공식 발표한 이후 이틀이 지난 20일 현재 팬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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