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폭염 등반도 그냥 버텨!”

  • 입력 2008년 7월 22일 08시 24분


김선아는 유난히 여름과 인연이 많은 연기자다.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때가 어김없이 여름이다. 2005년 7월 출연한 화제작 ‘내 이름은 김삼순’을 찍을 때 더위에 고생하더니, 3년이 지난 지금은 MBC 월화극 ‘밤이면 밤마다’ 촬영에 일주일을 꼬박 지새우고 있다. 폭염과 폭우가 오락가락하는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김선아도 녹초가 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달 초 촬영장에서 미끄러져 어깨 부상까지 당해 그나마 남은 체력까지 바닥나고 말았다. 혹독한 여름을 보내고 있는 김선아의 선택은 ‘링거주사’다.

지난달 초, 촬영을 시작하면서 과로와 기관지염으로 고생한 김선아는 연일 병원을 찾아 링거주사를 맞고 있다. 김선아는 “혈관 주사를 너무 많이 맞아 간호사들이 바늘을 꽃을 혈관을 못 찾을 지경”이라고 고통을 토로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링거주사는 계속 맞고 있다.

혹독한 여름을 보내는 김선아의 또 하나의 여름나기 방법은 ‘그냥 악으로 버티기’다. 10일 한낮 온도가 35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에서도 3시간 동안 경기 석모도의 낙가산에 오르는 장면을 촬영하면서 무더위와 정면으로 맞섰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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