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관상 보험금 지급 안돼” 보험사의 횡포

  • 입력 2008년 7월 23일 02시 57분


▽SBS ‘뉴스추적’(오후 11시 5분)=보험사들이 약관을 자의적으로 적용해 소비자들이 겪게 되는 고통을 취재했다. 2006년 3월 교통사고를 당한 뒤 식물인간이 된 안모 씨의 가족은 교통사고 사실 확인원을 제출해 보험금을 신청했다.

보험사는 지병인 당뇨병으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 2년의 소송 끝에 법원은 안 씨 가족의 손을 들어 줬다.

사고로 왼쪽 눈을 잃은 전모 씨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받은 전문의의 진단서를 보험사에 제출했지만 보험사는 진단이 잘못됐다며 재검사를 요구했다.

전 씨는 진단서를 세 번이나 냈지만 아직도 보험금을 받지 못 하고 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