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사업가 주병진(사진) 대표가 불법 해외원정도박과 관련된 거론된 연예인 출신 사업가로 자신의 이름이 언급한 루머에 대해 법정 대응을 선언했다. 주병진은 곧 변호사를 선임하고 정정 보도 요청 및 명예훼손 손해배상청구 등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다.
14일 해외출장에서 돌아온 ㈜좋은사람들 주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개인의 명예와 회사 이미지에 오랜 기간 상당한 악영향을 준다는 것을 고려해 묵인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악성루머 유포자를 대상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
㈜좋은사람들은 법무법인 화우의 장덕순 변호사를 대표 변호사로 선임해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다. 또한 해외법인을 통한 불법자금 해외 원정 도박설 및 100억 원대 사채 빚 도박설과 관련해서는 ㈜좋은사람들의 해외법인 관련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추후라도 관련 루머가 다시 발생할 여지를 차단한다는 생각이다.
주 대표는 “최근 주식 매각을 통해 받은 계약금이 도박 사채 빚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겠느냐는 막연한 상상이 있다”며 “2006년 ‘터그’라는 진브랜드 런칭을 위해 사업자금 대출을 받은 일 이외에 100억 원대의 사채 빚 소문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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