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평일 밤 10시대부터 시작되는 ‘프라임타임’ 방송 시청률을 석권하면서 경쟁사보다 월등히 앞섰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22일 시청률 집계 결과 9시 55분 시작한 SBS 월화극 ‘식객’은 19.3%(이하 전국 기준)를 기록해 같은 시간대 1위에 올랐다. 뒤이어 11시 15분에 방송한 고발 프로그램 ‘긴급출동! SOS’ 역시 11.8%를 나타내 상대 방송사의 기록을 앞질렀다.
또 다른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도 마찬가지였다. ‘식객’은 22.4%, ‘긴급출동! SOS'는 13.8%를 보여 경쟁사보다 우위를 점했다.
반면 MBC와 KBS 2TV의 경우 경쟁에 밀리면서 속수무책으로 SBS에 주도권을 빼앗겼다.
MBC 월화극 ‘밤이면 밤마다’가 7.5%에 그쳤고 이어 방송한 ‘PD수첩’ 역시 3.6%에 머물렀다. KBS 2TV도 상황은 마찬가지. 월화극 ‘최강칠우’가 12.0%, ‘상상플러스’가 10.1%로 SBS에게 선두를 내줬다.
스포츠동아 이해리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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