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그룹 여가수가 게이바 단골인 까닭은? 外

  • 입력 2008년 7월 24일 08시 02분


인기 그룹 여가수가 게이바 단골인 까닭은?

○ 서울 청담동과 이태원 일대에 있는 세련된 분위기의 게이바. 최근 이 곳에 가면 얼굴을 알만한 여자 연예인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이태원에서 이름이 높은 한 게이바는 모 인기그룹의 여자 멤버가 단골 손님으로 유명하다.

이들 여자 스타들이 호스트바도 아닌 게이바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잇점은 남들의 주목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없기 때문. 어딜 가든 늘 사람들의 눈길과 관심을 의식해야 하는 것과 달리 게이바에서는 자신들을 ‘여자’로 보지 않아 마음 편하게 이야기나 술잔을 기울일 수 있다고.

게이바의 또 다른 장점은 패션을 비롯한 각종 트렌드에 민감하고 유행 아이템에 대한 정보도 많아 연예활동에 적지않은 조언도 구할 수 있다고 한다.

“타짜 정마담 캐스팅 논란, 내 일 같아 ‘울컥’”

○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니까.” 드라마 ‘타짜’의 정마담 캐스팅을 놓고 성현아와 강성연이 벌인 설전에 또 다른 남자 스타가 울컥 화를 내고 있다. 그는 최근 폭발적인 성공을 거둔 영화 주인공에 먼저 캐스팅됐었지만 촬영 직전 교체돼 요즘 슬럼프에 빠져 있다. 영화를 위해 오랜 시간 많은 준비를 했고 흥행을 위해 자기가 원했던 배역을 양보하고 두 번째 주인공을 맡았다. 하지만 그는 촬영을 코앞에 두고 일방적으로 캐스팅 취소 통보를 받아야했다. 큰 충격과 배신감에 후속작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그는 요즘 ‘정마담 분쟁’을 보며 잊으려했던 아픔이 다시 되살아난다며 씁쓸해 했다.

천사표 이미지 정혜영, 악역 제의 줄어 ‘손해’

○ 남편인 가수 션과 함께 해외 빈곤 어린이를 후원하는 봉사 활동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정혜영. 하지만 본업이 연기에서는 너무 곧고 바른 이미지 때문에 오히려 손해(?)를 보고 있다고. 정혜영 본인은 배우로서 욕을 먹거나 심하게 망가지는 역할도 괜찮다고 의욕을 보이지만, 대중에게 워낙 착하고 반듯한 ‘천사표’ 이미지로 각인돼 그런 배역에는 아예 후보로도 거론되지 않아 캐스팅 제의가 줄었다고.

대신 CF 출연 제의는 아기용품을 중심으로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잦은 CF 활동은 순수하게 시작한 봉사와 기부의 뜻이 왜곡될 수 있다며 본인이 난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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