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터는 디자이너 박시영이 직접 그린 것으로 칸필름마켓에서 공개된 인터내셔널 버전.
류승완 감독은 그림으로 된 포스터를 좋아해 특별판으로 작업했지만 우리나라 극장에서는 ‘그림 포스터’를 좋아하지 않아 영화제 공개용으로만 썼다고 한다.
류승완 감독은 글 마지막에 “이 버전이 마음에 드셨다면, 저작권 내라고 하지 않을테니 여기저기 퍼다 날라주시길!”이라고 적는 센스를 발휘. 류감독의 애교에 넘어간(?) 누리꾼들은 ‘영화 분위기랑 딱이네요’라며 인터넷 곳곳으로 포스터를 옮기고 있다.[인기검색어]
김아연 동아일보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