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집 수록곡 ‘라스트 퍼스트 키스’로 행사를 시작한 이민우는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 신화의 동료 김동완과 벌칙게임을 벌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게임 벌칙으로 고삼차를 마시고 원더걸스의 ‘소 핫’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은 팬들에게 큰 즐거움이 됐다.
팬들로부터 수많은 선물을 받은 이민우는 팬들이 써준 편지들 중에서 2장을 추첨해, 가슴에 M자가 새겨진 귀여운 곰 인형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민우는 팬들이 직접 마련한 이번 생일 파티에 거듭 감사의 뜻을 표하며 “여러분들이 태어나줘서 고맙고, 같이 살아줘서 고맙고, 같이 살아 숨쉬어서 고맙다”고 말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민우는 “이번 4집에서 지금처럼 멋지게 다이나믹한 노래를 선물해 드리겠다. 욕심의 욕심을 더해 행복하게 만들었다. 이번에는 무대를 부수어 버릴 정도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혼성그룹 무가당의 래퍼 프라임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이민우는 “여러분들 때문에 살아가고 노래하는 것 같다. 진심으로 여러분을 사랑한다”며 팬들에 대한 무한애정을 표했고, 3집 수록곡 ‘플레이 마이 송’을 부르며 뜨거웠던 2시간여 동안의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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