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일본 톱스타 나카마 유키에와 여우주연상 경합

  • 입력 2008년 7월 29일 12시 50분


‘커피 프린스 1호점’의 윤은혜가 서울 드라마 어워즈의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최고의 여배우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 상대는 일본의 톱스타 나카마 유키에.

서울 드라마 어워즈 조직위원회는 29일 전 세계 33개국 152편이 참가한 예심 결과를 발표하면서 여자연기상에 MBC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의 윤은혜가 노미네이트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후보로는 일본 드라마 ‘고쿠센’ 시리즈의 히로인 나카마 유키에를 비롯해 5명의 여배우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조직위원회가 공개한 본선 진출 작은 모두 15개국에서 온 22편.

이 가운데 한국은 여자연기상에 윤은혜, 작가상에 MBC ‘쑥부쟁이’ 김정수, 작품상 미니시리즈 부문에 MBC ‘쑥부쟁이’, 작품상 장편 부문에 SBS ‘황금신부’ 등 네 영역에 후보를 진출시켰다.

한편 경쟁 부문 최다 진출 작은 중국 드라마 ‘영웅무명’이 차지했다. 이 드라마는 작품상 장편 부문을 시작으로 남자연기상, 연출상 등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영국 드라마 ‘스킨스’(Skins)는 4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특히 이 드라마로 스타덤에 오른 토니 역의 니콜라스 홀트가 남자연기상 후보에 낙점돼 방한 여부를 놓고 관심이 집중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서울 드라마 어워즈는 10월14일 KBS홀에서 진행된다. 이 시상식은 이례적으로 전 세계 33개국 중계를 추진 중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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