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속편 ‘다크 나이트’ 흥행돌풍

  • 입력 2008년 8월 1일 08시 20분


개봉 열흘만에 3억1500만달러… 고유가가 되레 약

영화 ‘다크 나이트’가 각종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데다 고유가가 오히려 약이 돼 올해 할리우드는 사상 최고의 박스오피스 수입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할리우드 닷컴은 ‘다크 나이트’가 개봉 열흘 만에 3억1500만 달러의 수입을 거둔 것이 영화산업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으며 고유가 역시 극장 수입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29일 보도했다. 비싼 기름값 때문에 멀리 떠나는 사람이 적어지고 7 달러만 내면 되는 동네 멀티플렉스 극장으로 발길을 돌리는 관객이 많아진다고 분석했다.

할리우드 닷컴은 “올들어 현재까지 미국 극장 총수입은 56억6000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약간 못 미치지만 남은 5개월간 강력한 영화들이 개봉해 박스오피스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올해 8월부터 2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영화가 2편, 1억∼2억 달러 8편, 7500만∼1억 달러 2편이며 흥행 잠재력을 가진 ‘와일드카드’6편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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