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8일 첫 방송된 이 드라마는 6.8%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점차 인기를 끌기 시작 7월 31일 마지막회는 27.3%의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10% 이하 시청률로 출발한 드라마가 마지막회에서 25% 이상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태양의 여자’는 같은 시간대에 방송됐던 SBS ‘일지매’에 계속 뒤지며 시청률 상승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일지매’가 먼저 종용한 후 시청률을 가파르게 상승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태양의 여자’와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SBS ‘워킹맘’은 9.7%, MBC ‘대한민국 변호사’는 6.3%의 시청률을 보였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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