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의 소속사측은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 씨가 예정보다 10일 빠른 3일 새벽 1시 36분 2.9kg의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당시 이수근은 ‘1박2일’촬영 중이었으며, 박 씨는 이수근에게 진통 사실을 알리지 말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측은 “촬영에 방해된다고 이수근에게 소식을 전하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오후 10시께 진통이 심해져 이수근에게 연락을 취했고, 촬영을 끝내고 병원으로 직행해 아내의 출산과정을 지켜봤다”고 밝혔다.
이수근은 소속사를 통해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다. 하마터면 아내와 함께 있어주지 못할 뻔했다. 걱정해주신 만큼 튼튼한 아이로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11살 연하의 신부 박 씨와 3월 2일 결혼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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