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하면서도 캐릭터에 빠지는 여자. 그녀는 뼛속까지 배우였다. 또한 드라마에 관계된 질문 모두에 자신의 대사는 물론 상대방과 아역들의 대사, 심지어 시놉시스의 지문까지 정확하게 외우며 설명하는 영민함은 타고난 것일까, 아니면 지독한 노력으로 몸에 밴 것일까.
인터뷰를 마친 후 카페 밖에서 한참을 기다고 있던 팬과 다정하게 사진을 찍어주는 배려를 보며 차가운 외모에 따뜻한 가슴을 가진 김지수를 느꼈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사진 =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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