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라3’, ‘놈’·‘눈’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이라3’가 한국영화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가입률 98%)이 1일부터 3일 동안 주말 흥행 수치를 집계한 결과 ‘미이라3’는 전국 565개 스크린에서 상영되며 점유율 44.1%를 기록,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정확한 관객수는 4일 오전 현재 보정작업 중이다.

이에 따라 500만 관객을 돌파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은 2주 연속 지켰던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줬지만 19.5%의 점유율로 2위를 지켰다.

개봉작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배급사 집계 결과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수애 주연의 ‘님은 먼 곳에’는 4위, 조디 포스터의 판타지 가족드라마 ‘님스 아일랜드’ 5위, 일본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이 6위를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