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찬은 이날 오후 1시 강원 원주 3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 후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재희도 이날 충남 논산육군훈련소에 입소, 5주간의 신병교육훈련을 마치고 현역으로 군복무할 예정이다.
이기찬은 입대 직전 ‘스포츠동아’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담담하다. 보람 있는 2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다만 앨범활동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가는 것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3일 머리를 잘랐다는 이기찬은 친구들과 소속사 식구들과 술잔을 나누며 입영전야를 보냈다고.
이기찬은 제대 후에는 자신의 앨범 외에도 다른 가수들에게 곡을 주는 작곡가로 활동하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재희 역시 입대직전 부대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늠름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재희는 “어머니가 혼자 계셔야 하는 점이 가장 걱정되지만 건강히 잘 계시리라 생각한다”면서 “원래 적응을 잘하는 성격인 만큼 군 생활을 잘 마치고 복귀할테니 팬들께서도 너무 서운해하거나 섭섭해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관련기사]군 입대 재희 “늠름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관련기사]입대 앞둔 재희 “홀로계실 어머니가 가장걱정”
[관련기사]10집 앨범 발표, 이기찬 “10이란 숫자에 내 모든것 녹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