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촬영을 마친 뮤직비디오는 ‘영원한 친구’ 서머편. 6월 동성애와 새디즘을 소재로 했던 ‘영원한 친구’ 첫 뮤직비디오는 지상파에 비해 비교적 심의의 융통성이 넓은 케이블TV 채널에서도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인터넷상에서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어 이번에 공개되는 새로운 버전의 뮤직비디오에 관심이 모아졌다.
폭시의 뮤직비디오 편집을 담당한 관계자는 “이제까지 나온 국내 뮤직비디오 중에서 이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보기만 해도 아찔한 의상으로 일관되게 촬영 된 뮤직비디오는 아마 없을 것 이다. 이번 뮤직비디오의 방송 심의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폭시측에 따르면 촬영이 금지된 리조트 골프장에서 도둑 촬영을 하다 경비원들에게 카메라를 압수당하는 일이 발생했지만, 한 스태프가 다함을 가리키며 보디랭귀지로 ‘신혼여행 중이다’는 것을 강조해 카메라를 되돌려 받았다고 한다.
여름철 해변 공연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폭시는 ‘영원한 친구’ 서머편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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