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 모델 출신 김상미를 4대 바나나걸로 전격 기용하고 야심차게 발표한 신곡 ‘미쳐미쳐미쳐’는 발표한지 닷새만에 6일자 ‘오늘의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바나나걸 측은 “서태지의 신곡 ‘모아이’를 누르고 차지하게 된 1위라 더욱 더 의미가 크다”고 했다.
바나나걸은 매 음반마다 새로운 프론트 걸이 등장, 타이틀곡을 부르고 방송활동을 병행하는 특이한 프로젝트다.
7월 28일 공개된 4대 바나나걸 김상미의 천의 얼굴 매력과 ‘엉덩이’, ‘초콜렛’ 등 여름 댄스음악 시장에서 연타석 홈런을 친 바나나걸의 명성이 잘 맞아 떨어진 결과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소리바다 차트 1위 소식에 4대 바나나걸 김상미는 “첫 방송도 하기 전에 벌써 1등이라니, 너무 기쁘다. 첫 방송을 앞두고 많이 긴장되지만, 덕분에 큰 용기를 얻었다고”소감을 밝혔다.
한편, 각종 음악차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고 있는 바나나걸의 첫 무대가 네티즌의 의견을 반영해 꾸며질 예정이라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