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날며 샤워하는데 1400만원 헉!

  • 입력 2008년 8월 7일 01시 23분


에미리트 항공사의 에어버스 A380은 지상 최대의 여객기로 불린다. 500여명의 승객이 한번에 탑승할 수 있고 비행기 내부는 호텔을 방불케 해 공개 당시부터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이런 A380이 일등석 승객을 위한 ‘샤워 부스’를 설치해 또 한번 놀라게 했다. 미국 뉴욕과 두바이를 오가는 노선에 ‘샤워 부스’를 설치한 A380이 8월 8일부터 가동될 예정이라고 한다.

13km 상공에서 샤워를 할 수 있고 큰 침대에 누워 안마를 받을 수도 있다. 물론 이런 혜택을 누리려면 1400만원짜리 일등석을 구입해야만 한다.

누리꾼들은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샤워할 수 있다니 정말 좋은 세상이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김동석 웹캐스터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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