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은 전신 마취 상태에서 약2시간에 걸쳐 어깨의 손상된 근육과 신경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 경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용준은 약 2주 정도 병원에 입원해 수술 부위에 대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배용준의 한 측근은 “귀국해서 촬영 중 다친 무릎과 어깨의 정기 검진을 받았는데, 수술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와 받게 됐다”고 입원 사실을 확인했다.
이 측근은 “2주 정도 입원 치료를 받으면서 수술 경과를 지켜 본 뒤, 한달 뒤부터 어깨 재활 치료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재활기간은 6개월 정도 예상하는데, 무릎 재활 치료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용준은 6월 초 ‘태왕사신기’의 일본 프로모션을 마친 뒤 곧바로 미국 뉴욕으로 떠나 재충전을 겸한 휴식을 취해 왔다. 그는 미국으로 떠난지 2개월여만인 7월31일 뉴욕발 대한항공 편으로 인천 공항으로 입국했다.
당시 새벽에 혼자 입국해 그 이유를 두고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이에 대해 배용준측은 당시 “MBC드라마 ‘태왕사신기’ 촬영 중 입은 부상이 다 낫지 않았다. 다음 주 초 잡힌 재활 검진을 받기 위해 예정대로 귀국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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