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배용준 4일 극비리에 어깨수술…입원중

  • 입력 2008년 8월 7일 07시 44분


톱스타 배용준(사진)이 최근 극비리에 어깨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중인 사실이 밝혀졌다. 배용준은 4일 저녁 서울 시내 모처 병원에 입원,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촬영하다 부상을 입은 어깨에 대한 수술을 받았다.

배용준은 전신 마취 상태에서 약2시간에 걸쳐 어깨의 손상된 근육과 신경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 경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용준은 약 2주 정도 병원에 입원해 수술 부위에 대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배용준의 한 측근은 “귀국해서 촬영 중 다친 무릎과 어깨의 정기 검진을 받았는데, 수술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와 받게 됐다”고 입원 사실을 확인했다.

이 측근은 “2주 정도 입원 치료를 받으면서 수술 경과를 지켜 본 뒤, 한달 뒤부터 어깨 재활 치료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재활기간은 6개월 정도 예상하는데, 무릎 재활 치료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용준은 6월 초 ‘태왕사신기’의 일본 프로모션을 마친 뒤 곧바로 미국 뉴욕으로 떠나 재충전을 겸한 휴식을 취해 왔다. 그는 미국으로 떠난지 2개월여만인 7월31일 뉴욕발 대한항공 편으로 인천 공항으로 입국했다.

당시 새벽에 혼자 입국해 그 이유를 두고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이에 대해 배용준측은 당시 “MBC드라마 ‘태왕사신기’ 촬영 중 입은 부상이 다 낫지 않았다. 다음 주 초 잡힌 재활 검진을 받기 위해 예정대로 귀국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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