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샘 카터가 깨어날 확률은 30%. 담당의사는 아내 에바 카터에게 ‘그가 가장 좋아했던 노래를 들려줘보라’고 충고했다.
에바는 남편이 17살 때 처음으로 산 롤링 스톤스의 ‘새티스팩션’을 들려줬고 할아버지는 의식을 되찾았다.
할아버지가 ‘노래를 듣는 순간 롤링 스톤스의 음반을 처음 손에 넣었을 때의 흥분이 기억나며 에너지가 샘솟았다’고 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기적이다’라며 ‘음악보다는 할아버지를 위해 음악까지 들려준 할머니의 사랑이 작용하지 않았을까’라고 추측하기도 했다.[인기검색어]
김아연 동아일보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