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유행한 주말 극장쇼 무대 재연

  • 입력 2008년 8월 11일 03시 00분


▽KBS1 ‘가요무대’(오후 10시)=‘대한민국 건국 60년 특집 명가요 60선-2부’. 6·25전쟁의 혼란을 극복한 후 가요계도 질적 양적으로 풍성한 발전을 이뤘던 1960년대의 명가요 15곡을 들어본다.

서울과 지역 중소도시에서 성황이었던 주말 극장 쇼 무대를 재연했다. 화려한 캉캉 춤으로 시작해 쟈니 리의 ‘뜨거운 안녕’, 정원의 ‘허무한 마음’, 하춘화의 ‘잘했군 잘했어’ 등을 들어본다.

미8군 무대에서 활약하던 가수들도 만나본다. ‘쟈니 브라더스’와 현미가 출연해 ‘빨간 마후라’ ‘밤안개’ ‘사랑의 맹세’를 부른다. 남일해 주현미 배일호 문연주 유지나 등 가수들이 한국 가요의 르네상스 시대인 1960년대를 재연한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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