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돌풍 ‘다크 나이트’, 한국에서도 흥행 정상

  • 입력 2008년 8월 11일 10시 58분


미국에서 흥행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다크 나이트’가 한국에서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8%)이 8일부터 10일까지 집계한 결과, 이 영화는 574개 스크린에서 67만 7565명(점유율 30.9%)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다크나이트’는 미국에서도 4억 4154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4주 연속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국내 박스오피스 2위는 또 다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인 ‘미이라3-황제의 무덤’이 차지했다. 이 영화는 557개 스크린에서 42만 287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올 여름 한국영화 중 유일한 공포영화 ‘고사:피의 중간고사’는 390개 스크린에서 33만 4988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한국영화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개봉 첫 주말 누적관객 51만 6253명을 동원했다.

600만 관객을 돌파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은 22만 4966명으로 4위, 애니메이션 ‘월E'는 21만 2761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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