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200m 준결, 시청률 30%대 저조(?)

  • 입력 2008년 8월 11일 12시 12분


결승 진출을 확신한 것일까.

박태환 선수의 자유형 200m 준결승 중계가 앞선 3차례의 경기 장면 대비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웬만한 인기 드라마의 그것을 능가하는 수준인 30% 대에 달했다.

시청률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11일 오전 박 선수가 출전한 자유형 200m 준결승 직후 평균 시청률이 30.1%(서울 기준 지상파 방송 3사 합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방송사별로는 SBS가 14.5%, MBC가 8.4%, KBS 2TV가 7.2%를 각각 나눠가졌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그가 2위의 성적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순간인 오전 11시22분에 거둔 기록으로 31.3%였다.

박태환 선수의 경기 장면은 이번 준결승을 포함, 4차례 생중계됐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올린 경기 장면은 9일 오후 방영된 자유형 400m 예선전이었다.

당시 평균 시청률은 55.8%였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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