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드비히 파이셔(오스트리아)는 2008 유럽선수권대회 챔피언으로 최민호와 결승에서 맞붙은 상대다.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나왔지만 최민호에게 2분 14초만에 한판으로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그러나 파이셔는 기쁨에 울고 있는 최민호를 일으켜세워 다독였으며 그의 손을 번쩍들어 승자임을 알려주기도 했다.(사진)
누리꾼들은 “유럽 챔피언인 만큼 실력도 있는데다 지고 나서도 우승자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모습이 매너도 있고 얼굴도 잘 생겼다”며 파이셔를 기억했다.
김동석 웹캐스터 kimgiz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