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은 최근 열흘 일정으로 미국으로 가서 6월 촬영을 마친 ‘G.I조’ 후반기 작업 참여한다. 또한 현지 에이전트를 만나 차기작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병헌은 지난 해 중국에서 ‘놈놈놈’을 촬영하면서 홍콩에서 조쉬 하트넷과 함께 ‘나는 비와 함께 간다’ 촬영 스케줄을 함께 소화했다. 이어 6월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G.I조’를 촬영했고 6월 11일 입국해 곧바로 ‘놈놈놈’ 홍보일 정을 소화했다.
이병헌은 최근까지 송강호, 정우성과 함께 무대 인사를 하며 관객들을 직접 만나며 영화홍보에 최선을 다했다. 지난 해 200여일을 해외에 머물었고 국내에 돌아와 곧바로 홍보활동을 계속한 뒤, 휴식없이 다음 활동을 위해 부지런히 미국으로 떠났다.
이병헌의 첫 할리우드블록버스터 ‘G.I조’는 파라마운트가 내년 8월 개봉을 준비하고 있는 영화로 아직 시간적 여유가 많다. 하지만 다양한 특수효과 작업이 많기 때문에 후반기 작업이 길다.
특히 스티븐 스필버그, 톰 크루즈 등이 소속된 할리우드 유명 에이전시 CAA에 소속된 이병헌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에이전시와 만나 향후 미국 활동계획도 논의한다. 올해 말부터 대형 드라마 ‘아이리시’ 촬영을 앞두고 있지만 이미 국제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로 차기작은 넓게 열려 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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