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에 따르면 김지운 감독은 김장훈이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민간외교단체 반크에 소니의 텔레비전 브라비아에 출연하고 받은 모델료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반크는 그동안 해외 유력매체에 독도광고, 세계지도에서 동해와 독도 명칭 수정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미국 정부, 내셔널 지오그래픽, 유네스코 등 국제사회에 일본해 명칭을 수정해 달라는 항의 서한을 보내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반크는 김지운 감독의 기부금을 각종 독도와 동해 지키기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지운 감독의 기부는 인터넷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팬 사이트에 알려지며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김지운 감독이 모델을 맡은 소니가 일본기업이기 때문에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경호기자 rush@donga.com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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