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코뿔소 뿔 노리는 밀렵꾼들…환경TV ‘살아있는 야생의 세계-남아공’

  • 입력 2008년 8월 13일 03시 01분


▽환경TV ‘살아있는 야생의 세계-남아공’(오후 4시)=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초원에서 살아가는 야생동물을 소개한다. 웅장한 산과 인도양의 해변으로 둘러싸인 ‘보틀러스콥’ 보호 구역에는 코뿔소와 얼룩말, 기린 등 23종 이상의 야생동물들이 서식한다.

기린은 나뭇잎에서 수분을 섭취해 며칠 동안 물 없이도 살 수 있다. 얼룩말의 검은 줄무늬는 맹수로부터 자신을 숨기는 보호 장치일 뿐 아니라 몸의 열기를 식히는 체온조절 기능도 갖고 있다. 코뿔소의 뿔은 치료제나 강정제로 이용되면서 밀렵꾼들의 표적이 돼 멸종위기를 맞고 있다.

반면 블랙 임팔라는 남아프리카에서 완전히 사라질 뻔했지만 특별 번식 프로젝트를 통해 개체 수가 충분히 회복됐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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