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이스터섬에서 촬영한 8억의 제작비를 들인 ‘모아이’ 뮤직비디오를 감상한 후 모아이 오디션 미션에 참여하는 이번 이벤트는 ‘내가 부르는 MOAI’, ‘나도 한다! MOAI 연주’, ‘나만의 MOAI M/V 만들기’ 등 세 가지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팬들이 직접 모아이를 부르고, 연주하고, 뮤직비디오를 만들면서 숨겨진 끼를 발산하는 이벤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옥탑에서 통기타를 연주하며 ‘모아이’를 부른 한 남성의 동영상은 올린 지 만 하루 만에 다음 tv팟의 ‘동영상 스타’로 뜨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서태지컴퍼니는 “직접 UCC 오디션에 참여함으로써 참가자와 관람자 모두에게 이색적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며 서태지의 원작과는 또 다른 재창조를 통해 새로운 느낌의 영상들을 통해 다양한 해석과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오디션 개최 배경을 밝혔다.
이번에 UCC 형태로 진행하는 ‘모아이’ 오디션에는 성악 버전과 어쿠스틱 버전으로 새롭게 부르는 ‘모아이’, 개성 있는 영상 편집을 보여주는 뮤직비디오, 피아노 연주 버전, 어쿠스틱 기타 연주 버전 등 남다른 실력과 자신만의 개성을 지니고 있는 팬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번 모아이 오디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서태지의 친필 메시지가 담긴 ‘모아이상’을 비롯해 MP3플레이어, 크롭서클 머그컵 등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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