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3일 KBS 2TV를 통해 방송된 사재혁 선수의 남자 77kg급 역도 경기는 전국가구시청률 29.7%(이하 동일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날 전 국민의 관심 속에 방송된 ‘올림픽 빅매치’ 한국 대 미국의 야구 예선전(17.0%)보다 두 배 가까운 수치다.
아울러 9일 KBS 2TV를 통해 방송됐던 2008 베이징 올림픽 첫 금메달리스트 최민호 선수의 남자유도 60kg급 결승전 시청률 33.1%에 이어 베이징올림픽 방송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사재혁 선수는 4번의 수술을 받을 만큼 시련도 많았지만 이날 인상과 용상 합계 366kg를 들어올려 인간승리의 감동을 만들어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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