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데이키즈 소속사 캔 엔터테인먼트는 14일 “유작앨범의 미발표곡 중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네버 세이 굿바이’의 뮤직비디오에는 가수 메이비가 라디오DJ 역할로 우정출연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메이비의 우정출연 승낙에 먼데이키즈의 ‘남은 멤버’ 이진성은 “메이비씨의 우정출연으로 인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먼데이키즈 뮤직비디오에 큰 힘이 돼주고 있다. 이 같은 감사의 마음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바쁜 와중에도 선뜻 출연에 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메이비의 이번 우정출연에는 먼데이키즈와 같은 소속사이자 평소 절친한 형 동생사이인 가수 일락의 역할이 컸다.
메이비가 진행을 맡고 있는 KBS 라디오 ‘메이비의 볼륨을 높여요’에 오랫동안 게스트로 출연하며 두터운 친분을 쌓은 일락이 마침 이번 먼데이키즈 뮤직비디오 역할 중 라디오 DJ 역할이 있다는 걸 알고 메이비에게 우정출연 요청을 부탁했다.
사실 먼데이키즈는 4월, 3집을 발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메이비의 볼륨을 높여요’에 출연해 라이브를 무대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 방송이 먼데이키즈 멤버 故 김민수의 마지막 라디오 라이브 방송이 됐다.
한편 이번 뮤직비디오는 지금껏 먼데이키즈의 모든 뮤직비디오 연출을 도맡았던 손정환 감독이 또 다시 메가폰을 잡았으며, 16일~17일 서울 시내와 근교를 오가며 촬영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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