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MBC 스튜디오에 모인 출연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전진은 스포츠중계 35년 경력을 자랑하는 MBC ESPN 임주환 캐스터의 지도를 받으며 보조 해설자가 되기 위한 연습을 했다.
출연진은 13일 있었던 우리나라 여자 핸드볼팀과 스웨덴의 경기를 한 명씩 직접 중계해보며 실전같은 연습을 가졌다.
MBC 스포츠 제작단은 ‘무한도전’ 출연진에게 “한 문장으로 간결하게 해설하라, 전문가가 아닌 시청자의 입장에서 궁금한 것을 물어볼 수도 있는 역할로 해설하라, 우리 선수가 지고 있더라도 기운을 북돋아 줄 수 있는 이야기를 충분히 하라”는 요규사항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태호 PD는 “사전 연습을 해보니 긴장해서 입이 떨어지지 않는 멤버도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감이 붙어 기대 이상으로 잘하는 멤버도 있다. 누가 중계석에 앉을 지 아직 결정 하지 못했다. 실제 중계에 투입될 멤버는 베이징 현장에 가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무한도전’출연진과 제작진은 17일 중국으로 출국한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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