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씨야 새 앨범에 참여한다

  • 입력 2008년 8월 19일 18시 12분


‘한번 씨야는 영원한 씨야’

여성 그룹 씨야가 9월 25일 3집을 발표하는 가운데 리더 남규리가 배우활동 병행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예정대로 음반에 참여한다.

남규리는 최근 개봉 2주차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고死:피의 중간고사’에 출연한데 이어 최근 미니시리즈 출연도 확정하면서 배우로 변신, 씨야를 탈퇴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씨야 소속사 엠넷미디어는 19일 “씨야의 이번 앨범과 관련해서는 발표 전부터 남규리의 참여 여부가 큰 이슈였다”면서 “남규리는 일단 씨야 3집에 예정대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영화 ‘고死: 피의 중간고사’ 무대 인사와 함께 씨야 3집의 녹음까지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씨야 측은 출연 예정인 미니시리즈 촬영과 씨야 3집 활동의 일정을 조율해 두 활동을 병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씨야는 이번 앨범을 통해 슬픈 곡조의 미디엄 템포를 버리고 대변신을 시도한다. 지금까지 씨야는 데뷔곡 ‘여인의 향기’ 이후 ‘미친 사랑의 노래’, ‘슬픈 발걸음’, ‘미워요’ 등 주로 미디엄 템포 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씨야 측은 “이번 3집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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