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알려주는 모자 괜찮은데…

  • 입력 2008년 8월 23일 00시 44분


빌딩이나 아파트를 짓고 있는 건설 현장을 보면 간혹 고층에서 물건이 떨어져 인명 사고가 발생하곤 한다. 만약 벽돌이 떨어지는 것을 사람이 감지해 피할 수만 있다면 큰 사고는 막을 수 있게 된다.

영화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 같지만 곧 있으면 현실로 다가올지도 모르겠다. 일본 도쿄대학 연구팀이 ‘레이더 모자’를 발명했기 때문이다.

이 모자속에는 다가오는 물체를 인지할 수 있는 감지 센서가 있어 이를 진동으로 전환해 모자를 쓴 사람에게 알려주게 되는 방식이다.

누리꾼들은 “인간이 발명할 수 있는 가장 획기적인 물건이 될 수도 있다”고 극찬하며 “시행착오를 거쳐 기술 보완이 이뤄져 빠른 시일안에 나왔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김동석 웹캐스터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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