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한 살의 노총각인 그에게 아직 미혼인 이유, 음악에 대한 고뇌, 가요계의 현실 등을 듣는다. 그는 “인기가 떨어지니 사람들이 다 떠나더라”는 얘기를 털어 놓는다.
집으로 찾아간 서현진 아나운서에게 김건모는 밥을 차려 준다. 김건모의 어머니는 서 아나운서를 보자마자 ‘며느릿감’이라며 강한 호감을 드러낸다.
김건모는 16년의 가수생활 동안 모은 돈으로 마련했다는 경기 가평군의 소박한 별장에서 오랫동안 결별했던 프로듀서 김창환과 다시 만나 12집을 만든 과정을 얘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