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컴백하는 톱스타 비가 지상파의 대형 특집쇼로 활동을 재개한다.
MBC는 현재 비 측과 그의 새 앨범 노래를 소개하는 콘서트 형식의 프로그램 제작에 관한 합의를 마치고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MBC는 기존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곡 두세 곡을 부르던 이전의 ‘컴백 스페셜’과는 달리 비를 위한 별도의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해 새 앨범 수록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방송시간은 1시간 안팎이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억대가 넘는 제작비가 투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MBC는 이미 서태지 컴백에 맞춰 8월 6월 ‘컴백스페셜-북공고 1학년 1반 25번 서태지’란 제목의 특집쇼를 편성한 바 있다. 예정대로 비의 컴백 스페셜이 방송하게 되면 MBC는 걸출한 두 명의 빅스타의 컴백쇼를 맡게 된다.
비는 10월 중순 범아시아 시장에 내놓을 ‘아시아 스페셜 앨범’(가제)을 발표할 예정이다. 비는 이미 신인 작곡가와 함께 이번 앨범을 직접 프로듀싱했다. 지난 겨울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영화 ‘닌자 어새신’을 촬영하며 틈틈이 곡을 써뒀던 비는 7월 중순 영화촬영이 끝난 후 녹음작업을 해왔다.
한편 비는 현재 음반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며, 타이틀곡으로 꼽히는 곡들이 많아 최종 선정에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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