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장진영, 김수로 주연 ‘울학교 이티’ 투자

  • 입력 2008년 8월 28일 10시 18분


배우 이범수와 장진영이 김수로 주연 영화 ‘울학교 이티’의 제작비 투자를 해 화제다.

두 사람은 오는 9월11일 개봉하는 영화 ‘울학교 이티’(감독 박광춘·제작 커리지필름)의 투자자로 나섰다.

배우들이 자신의 작품 혹은 소속사가 제작하는 영화에 투자하는 경우는 간혹 있지만, 그렇지 않은 영화에 투자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모은다.

이들이 ‘울학교 이티’에 투자한 것은 제작사 커리지필름 최용기 대표와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가 크게 작용했다. 두 사람은 제작사와 제작자의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믿고 영화에 대한 투자를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또 교사의 이야기를 다룬 밝은 이야기라는 점도 두 사람의 투자를 끌어당겼다. 특히 이범수는 최근 개봉한 ‘고死:피의 중간고사’에서도 교사 역할을 맡아 연기를 펼쳤다.

‘울학교 이티’는 엉뚱한 체육교사가 우여곡절 끝에 영어교사가 되어가는 과정을 좌충우돌 해프닝과 함께 그린 코미디 영화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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