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이겨내는 ‘두부마을 삼총사’… EBS ‘희망풍경’

  • 입력 2008년 8월 29일 03시 01분


▽EBS ‘희망풍경’(오후 10시 40분)=‘두부마을 삼총사’ 편. 인천의 한 작업 활동 시설에서 처음 만난 지적장애 2급의 강민철(26), 권준기(24), 서민지(20) 씨는 5월부터 이동식 점포를 마련해 두부 장사를 시작했다. 민철 씨는 끓인 콩물에 간수를 붓고, 준기 씨는 기계 세척 및 마무리 작업을 하고, 민지 씨는 포장을 한다.

이들 셋은 의사소통과 행동이 남들보다 더디다. 제때 간수를 넣고, 시간에 맞춰 배달하고, 거스름돈을 정확히 계산하는 일이 쉽지 않다. 배달 장소를 찾지 못해 헤매고, 간수를 너무 일찍 넣어 두부를 망치기도 한다.

민철 씨는 최근 운전연습에 재미를 붙였다. 민철 씨의 어머니는 요즘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아들의 변화에 낯설어 한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