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은 케이블TV tvN이 신설한 버라이어티쇼 ‘180분’의 한 코너인 ‘나는 PD다’를 통해 시청자 앞에 나선다.
2007년 초 연기자 이민영과 이혼하면서 법적 공방을 벌여왔던 이찬의 연예계 복귀는 SBS 드라마 ‘눈꽃’ 이후 2년여 만이다. 연기가 아닌 예능 프로그램을 택한 점이 눈에 띈다.
‘나는 PD다’는 연예인들이 드라마 PD에 도전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찬을 비롯해 이영자, 이윤석, 김경민이 함께 호흡을 맞춰 섭외부터 작품 연출까지 모두 해내는 과정을 담는다.
tvN의 한 관계자는 “이찬의 복귀가 여러 모로 관심사이지만 이혼의 아픔보다는 새로운 도전을 눈여겨 봐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180분’은 3개의 코너로 이뤄진 3시간 분량의 대형 버라이어티쇼다. 9월 6일 밤 11시 첫 선을 보인 뒤 매주 토요일 밤에 방송한다.
‘나는 PD다’를 비롯해 홍서범·조갑경, 이세창·김지연 부부가 함께 출연해 연예인 부부로 사는 일상을 전하는 ‘아내가 결혼했다’가 포함됐다. 또 성대현, 고영욱, 신동욱이 호흡을 맞추는 전화통화 토크쇼 ‘더 폰(The Phone)’도 선보인다.
스포츠동아 이해리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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