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성, 배우 이청아와 연인되다

가수 신혜성이 2006년 미스코리아 진 이하늬와 듀엣곡을 선보인 데 이어 뮤직비디오에서는 배우 이청아와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26일 3집을 발표한 신혜성은 타이틀곡 ‘그대라서’의 뮤직비디오에 주인공으로 출연, 여주인공인 이청아와 함께 가슴 아픈 사랑을 간직한 연인으로 열연했다.

특히 이청아는 극중 신혜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커플 티셔츠, 케이크 등을 준비하는 열의를 보였다. 또 신혜성과 함께 서로의 연기를 모니터하며 촬영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후문이다.

이청아는 “신혜성과 함께 폴라로이드로 사진을 찍는 장면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둘 다 말수가 적어 촬영 초반에는 무척 어색했는데, 가족처럼 편안한 촬영장 분위기 덕분에 신혜성씨와의 호흡도 잘 맞았던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에 신혜성은 “그 동안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봐오던 이청아씨와 함께 연기하게 돼 기쁘다. 이청아씨가 촬영을 앞두고 ‘그대라서’를 100번 이상 들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 촬영 소품을 직접 챙겨오고 뮤직비디오를 이해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신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실시간 음반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신혜성의 3집은 일주일 만에 3만 장 가까운 판매량으로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3집 타이틀곡 ‘그대라서’ 뮤직비디오는 9월 초, 신혜성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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