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강지처를 버리면 천벌을 받는다’는 교훈 아래 얽히고설킨 관계도 그렇고 ‘드라마 마니아’를 자처하는 아줌마들은 빼놓지 않고 보며 드라마 외적으로 화제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그런데 오랫동안 진행된 드라마가 결국 조강지처를 찾아간다는 결말이 될 조짐을 보이자 누리꾼들조차 화가 났다.
누리꾼들은 “드라마를 보며 누가 불쌍하고 누굴 욕해야 하는지 판단을 해왔는데 그냥 재결합을 해줄 거면 뭐하러 그렇게 시간을 오래 끌었냐”며 완성도의 허술함을 꼬집었다. 한 누리꾼은 “아예 모든 게 어느 한 사람의 꿈이었다고 해라”고 비꼬았다.
김동석 웹캐스터 kimgiz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