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실은 SBS 저녁 일일드라마 ‘애자언니 민자’ 후속으로 10월6일부터 방송하는 ‘아내의 유혹’(극본 김순옥·연출 오세강)에서 정하늘 역을 맡았다. 주인공으로 낙점된 장서희의 시고모로 졸부집에 시집온 장서희를 시부모보다 더 따뜻하게 감싸주고 위로해주는 역할이다.
극중 오영실은 10살 정도의 지능을 가진 40대의 여자로, 오랜 경험을 가진 배우라도 도전하기 어려운 정신지체아 캐릭터를 연기한다. 드라마 관계자는 “비록 지능은 떨어지지만 한 번씩 옳은 소리를 잘하고 시청자를 웃게 해줄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오영실은 현재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세바퀴’에서 솔직한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