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은 자신의 콘서트 때 여가수 복장을 따라하는 콘셉트로 공연을 펼쳐왔다. 오래 전 슈가의 아유미를 따라했고, 최근에는 원더걸스의 ‘소 핫’을 흉내내 누리꾼들로부터 ‘저질 소핫’이라는 칭송(?)을 듣기도 했다.
그런 그가 ‘디스코’를 부를 때 입는 엄정화의 패션을 그대로 재연해 또 한 번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전국 투어의 첫 코스인 서울 콘서트를 봤던 누리꾼들이 저마다 블로그에 사진을 올리면서 공개됐다. 의상은 엄정화가 직접 빌려줬지만 맞지 않아 따로 제작했다고.
김동석 웹케스터 kimgiz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