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2살 연하의 사업가와 화촉을 밝히는 진희경은 철저한 무협찬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결혼식을 총괄하는 관계자는 “식장 뿐 아니라 드레스와 혼수 등에 있어 일제의 협찬 제안을 거절했다”면서 “포토월은 있지만 뒤에는 어떤 기업체 로고도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남편을 배려하고,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식을 올리고 싶다는 신부의 뜻에 따라 결혼식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주몽’ 출연진이 그녀의 결혼식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극중 대소왕자를 맡았던 탤런트 김승수가 사회를 맡고, 결혼식 준비는 유화부인 역 오연수와 맺은 우정으로 손지창이 운영하는 마케팅 회사가 돕고 있다.
진희경은 2월 결혼을 발표하며 2년간 교제해온 예비신랑에 대해 “190cm의 키에 건장한 체격”이라고 소개했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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