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따라잡기’ 45분이면 O.K.

  • 입력 2008년 9월 5일 01시 12분


한 외국인 남성이 마이클 잭슨으로 변신하는 모습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마이클 잭슨의 ‘닮은꼴 배우 겸 가수’인 에드워드 모스가 그 주인공으로 그가 마이클 잭슨이 되기 위해선 45분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어렸을 적부터 잭슨을 닮았다는 말을 들으며 자랐고 ‘마이클 잭슨 닮은꼴 선발대회’에서 수상한 경력도 있는 그이지만 ‘지속적으로 바뀌는(?)’ 잭슨의 외모를 따라잡기 위해선 화장은 필수이다.

메이크업 베이스를 여러겹 덧발라 황갈색의 피부를 잭슨의 백지장처럼 창백한 피부톤으로 바꾸는 것에서 시작해 잭슨 얼굴의 특징을 표현하기 위해 ‘쪼개진 턱’을 그려 넣고 콧구멍을 크게 그린 후 아이라이너로 ‘아몬드 모양의 눈’을 만든다. 그리고 가발을 쓰고 손수 공수한 의상을 입으면 마무리된다고.

이렇게 잭슨으로 변신한 그는 ‘무서운 영화 3’, ‘무서운 영화 4’, ‘데이트 무비’ 등 패러디 영화에서 마이클 잭슨 역을 도맡아 연기했으며, 2005년 마이클 잭슨의 아동 성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는 과정을 재연한 영국 프로그램에서도 잭슨 역으로 출연해 유명세를 탔다.

더욱 놀라운 것은 모스는 외모 뿐만 아니라 잭슨의 춤도 그대로 소화한다는 사실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그는 ‘마이클 잭슨 쇼’를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 필리핀, 뉴질랜드 등 세계 각국에서 ‘문워킹’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그가 활동했다. 과거 삼성 노트북 CF에서 마이클 잭슨의 ‘닮은꼴 모델’로 출연했다.

누리꾼들은 ‘화장 전에는 잭슨을 조금 닮은 정도였는데 화장 후에는 정말 잭슨의 복사판이네요’, ‘매일 45분씩 화장하는 것도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저 화장법을 잭슨이 미리 알았으면 성형수술이 필요없었을텐데’, ‘미국판 너훈아가 따로 없다’라는 너스레 섞인 댓글에도 한바탕 웃음이 이어졌다.[인기검색어]

김아연 동아일보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

[화보]레이싱모델 이규리‘늘씬 비키니’푸켓화보 공개

[화보]‘레이싱계의 효리’ 이규리 비키니 화보

[화보]글래머 레이싱모델들 2008년을 유혹하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