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2개월 가수활동 마치고 다시 배우로

  • 입력 2008년 9월 5일 11시 32분


7월 가수로 컴백한 엄정화가 7일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에서 빅뱅과의 합동무대를 끝으로 다시 배우로 돌아간다.

이미 ‘디스코’를 통해 탑, 지드래곤과 세대를 넘은 무대를 선보인 바 있는 엄정화는 이번 무대에서는 빅뱅과 지누션의 ‘말해줘’를 함께 부를 예정이다.

500회 특집으로 진행되는 이번 SBS ‘인기가요’는 엄정화와 빅뱅의 합동 무대 뿐만 아니라 엄정화의 10집 ‘디스코’의 고별무대가 될 예정이다.

‘디스코’를 통해 지난 앨범들에 비해 대중적인 음악으로 돌아온 엄정화는 지난 2개월간 음악 뿐만 아니라 무대마다 화려한 의상과 독특한 메이크업으로 트렌드 세터다운 면모를 보여왔다.

특히 엄정화는 원조 ‘섹시퀸’답게 같은 시기에 활동한 후배 가수와 이효리와 팽팽한 경쟁 구도를 이루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엄정화의 이번 ‘디스코’ 활동은 반응이 좋아 좀 더 진행하려 했으나 영화 스케줄로 인해 아쉽지만 7일까지만 활동하게 됐다”고 전했다.

엄정화는 내년 여름 개봉할 영화 ‘해운대’ 출연을 최근 결정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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