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민 아나운서는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산부인과에서 아들을 낳았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할아버지가 된 김남일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이른 아침부터 병원을 찾아 며느리의 순산을 지켜보며 축하했다.
아빠가 된 김남일은 현재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상태. 5일 오후 8시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요르단과 A매치 평가전이 끝난 후 병원으로 달려갈 예정이다.
두 사람은 3년 열애 끝에 지난해 12월 결혼했고 당시 김보민 아나운서의 임신 사실을 알렸었다.
김남일이 일본 J리그에서 뛰고 있고 김보민 아나운서가 KBS에 재직해 주말부부로 지냈지만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며 잉꼬부부로 부러움을 사왔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