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은 9일 낮 1시15분 안재환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강남성모병원 영안실에 주황색 셔츠에 흰색 바지 차림으로 나타났다.
그녀가 취재진의 시선을 집중시킨 대목은 ‘낸시랭’이란 이름이 명조체로 쓰인 명찰을 왼쪽 가슴에 붙이고 있던 것.
한 조문객에 따르면 낸시랭은 접객실에서도 계속 이름표를 달고 있었다고 한다.
이 조문객은 “경황이 없어 가슴에 명찰을 달고 있단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인지 여부는 표정으로 봐선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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