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 큰 웃음 드립니다” 이문식·강성진·서영희 시트콤 나들이

  • 입력 2008년 9월 11일 07시 45분


영화배우들이 시트콤으로 몰려든다. 드라마로 넘어온 배우들의 영역이 TV 코믹극까지 확대되고 있다.

스크린 대신 시트콤을 택한 주인공은 이문식, 강성진, 서영희. 이들은 MBC가 10월 말부터 방영하는 일일시트콤 ‘그분이 오신다’(극본 신정구·연출 권석)를 통해 안방 시청자와 만난다.

‘그분이 오신다’는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 사는 한 가족의 엉뚱한 일상을 다룬다. 가족 시트콤을 표방하면서 생활 속 웃음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코믹 연기로 정평이 난 이문식과 강성진은 스크린에서 인정받은 감각을 시트콤으로도 이어갈 계획. 각각 무능한 가장과 얌체 세입자 역할을 맡아 그동안 쌓은 유쾌한 이미지를 TV에서도 과시한다.

반면 서영희는 변신을 예고했다. 영화 ‘추격자’에서 선보인 공포 대신 ‘막말’하는 캐릭터를 택했다. 국민요정으로 인기를 얻는 여배우가 서영희의 역할. 하지만 인기도 잠시, 말실수로 인해 국민악마로 추락하는 처절한 연기를 펼친다.

집필을 맡은 신정구 작가 역시 영화계 인사다. ‘작업의 정석’, ‘B형 남자친구’ 시나리오를 쓴 신 작가는 ‘안녕 프란체스카’ 이후 ‘그분이 오신다’를 통해 오랜만에 시트콤으로 돌아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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